우선주 전환 합의에 따라 정부 지분율이 최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사실상 정부 관리 체제에 돌입하는 것이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미국 정부는 정부가 보유한 우선주를 민간 주주들이 수용하는 선까지 최대 250억 달러 정도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중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정부는 이번 우선주 전환으로 씨티그룹이 사실상 정부 관리 하에 들어간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이상 이 은행에 대한 재무 여건 우려를 종식시키기를 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대가는 커 보인다. 납세자의 돈이 우선주보다 더 위험하고 이자 배당도 없는 보통주로 전환하여 손실 위험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씨티그룹의 이사회를 독립이사들을 주축으로 재편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정부의 우선주 전환으로 자본력을 강화하게 되는 씨티그룹은 앞으로 정부의 추가 자본투입을 요구하지 않을 것과 민간 투자자들이 보유한 우선주도 보통주로 전환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