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씨티그룹(Citi Group)이 결국 국유화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는 가능하지만, 이 때에도 파산절차나 국유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없이 은행의 실적 면에서 상황을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국유화는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기존 지분은 제로가 된다는 얘기인데, 정부 당국은 그런 사태를 원치도 않고 또 필요하지도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차압 예방을 위한 지원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주택 차압은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도덕적해이와 더 광범위한 집단 선(Good)의 충돌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경기가 회복될 경우 최근의 대규모 통화팽창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의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여기서 그는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로 금리인상과 통화공급 감소 같은 방법들을 강구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버냉키는 지금까지 행해진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진작 노력들을 옹호하면서, “연준이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취한 조치들 덕분에 글로벌 금융혼란을 더욱 심화할 수 있었던 요인들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일 버냉키 의장은 상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서 “미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크며, 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