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윤증현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한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그냥 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8일 연속 상승하며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한 시점에서 당국의 개입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표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이날 "현재 환율 수준이 높다"고 면서 "개입을 안 했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혀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정부는 환율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시장 수급을 제대로 반영해 움직여야 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며 "가급적 시장의 움직임을 존중하되 지나친 쏠림으로 환율이 급변동하는 경우에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또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 "환율은 1400원대 중반에서 불안한 모습"이라면서도 "최근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감소하고 있으며 은행의 장기차입도 일부 재개되고 있어 점차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