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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추천 투자서!-『차트의 기술』 한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

기사입력 : 2009년02월19일 11:03

최종수정 : 2009년02월19일 11:03

『차트의 기술』 한 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

요즘 우리의 금융시장은 한 마디로 종잡을 수 없는 계륵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속 시원히 향후 장세를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투자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어려운 때는 쉬어가고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잠시 손을 놓고 투자서적을 통해 시장의 기본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하여 몇 가지 투자관과 투자법을 잘 기술하고 맥을 짚어주고 있는 투자서적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시골의사’가 추천한 기술적 분석 책, <차트의 기술>이 그것이다.

이 책을 낸 이레미디어 출판사는 데이트레이딩 기법서인 <실전차트 매매기법>, 승률을 높이는 책으로 유명한 세계적 트레이더 불코우스키의 <차트패턴>, 캔들차트를 세계에 알린 캔들차트 권위자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매매기법>, 국내서로는 투자서적의 고전이 된 <거래의 신, 혼마>, R.N 엘리어트의 원전인 <엘리어트 파동이론> 등의 양서이자 필독서를 출간한 대표적인 투자서적 전문 출판사이다.

특히 이레미디어 출판사는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매매하는 법>, 에드윈 르페브르의 <어느 투자자의 회상>을 국내 금융시장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차트의 기술>은 대우증권의 대표적 애널리스트인 김정환 씨의 저서로 제도권의 정통파 애널리스트가 복잡한 기술적 분석의 역사와 이론을 쉬운 언어로 한 권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다음은 이 책을 추천한‘시골의사’의 말이다.

“과거 우리나라에는 너도나도 기술적 분석의 대가를 지칭하는 시절이 있었다. ‘급등주’, ‘대박주’라는 말이 예사로 쓰이고, ‘그것을 알려주마’라고 말하는 어설픈 전문가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그 점이 너무 안타깝고도 두려웠다. 아무리 어두운 세상이지만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제도권/비제도권에서 자칭 ‘고수’, ‘대가’를 칭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인터뷰하고 따져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 중에 그 누구도 내게 진정성을 보여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의 필자는 달랐다. 그는 우리나라 1위 증권사에서 차분하게 공부했고, 긴 시간 동안 내공을 쌓았다.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다. 그는 쉽게 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의 실력이 감춰지지는 않았다. 나는 그를 안 지 오래되고 이 혼탁한 시장에서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나와 오랫동안 교유하면서 시장을 이야기했고, 서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고 지금도 그의 의견은 귀를? 귀울여 경청한다. ‘장자’에 등장하는 ‘포정’처럼 그의 칼은 조용히 틈새를 갈랐고 십년이 지나도 날이 무뎌지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만날 때마다 책을 한 권 쓰시라고 권했다. 내가 알고 있는 그의 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가 내 권유를 받아들여서 책을 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지금 그의 책에 대한 서문을 쓰면서 행복하다. 이 책은 분명히 한국 기술적 분석의 역사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그의 성격상 섹시하고 화끈한 대박의 황금률을 주장하지 않지만, 투자가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좋은 교과서를 한 권 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새겨두면 좋을 책이다. 다만 그가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를 잡는 방법인데 이 칼로 손을 베는 독자가 있다면 곤란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두고 자기의 생각을 보태고 연마해서 시장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로 사용하는 현명함이 필요하고,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와 독자 모두가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부자경제학>의 저자/ 시골의사 박경철-

기술적 분석은 주식투자를 하는데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의 무기이며, 금융시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언어이다. 따라서 이런 기본적인 학습이 없이는 주식시장에서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가 참여하는 시장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시장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번역기가 바로 기술적분석이다.

시장에서 매도하라고 하는데 매수하거나 어떤 종목이 매수하라고 외치는데 투자자가 듣지 못한다면 어찌 투자에서 수익을 바랄 수 있을까? 시골의사가 오랫동안 집필을 권유하고, 그가 출간을 기다린 책이라고 하고, 또 ‘한국 기술적분석의 역사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책’이라고 평하고 있으며, 또 ‘투자가라면 꼭 알아야 할 좋은 교과서’라고 평하고 있으니 한 번 일독할 만할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통파 중의 정통파 이론가로 국내외의 다양한 투자사례와 해박한 동서양의 인문지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적 분석의 역사와 명인들의 투자법을 적절히 설명을 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한 번 실제로 쌍용차, 일진홀딩스, 셀트리온, 한화석화,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종목으로 열공해 본다면 깃발처럼 흔들리는 매매를 다잡고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캔들차트와 사께다 전법의 창시자인 혼마 무네히사의 투자 비법 [혼마비전]이 담긴 『거래의 신, 혼마』, 17명의 세계 최고 트레이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투자원칙과 매매기법을 배울 수 있는, 유명한 마켓 위저드(MARKET WIZARDS) 완역본인 『시장의 마법사들』, 차트 패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차트 패턴(CHART PATTERNS)』등의 자타가 공인하는 양서를 발간한 투자전문 출판사 이레미디어에서 출간됐다. 『차트의 기술』은 YES24 등 온라인 서점과 각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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