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비롯한 대만, 홍콩 증시가 지표악화와 금융권에 대한 우려에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수급 호재에 힘입어 5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홀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에 비해 29.23엔, 0.38% 하락한 7750.17엔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금융권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하며 약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악재로 반영됐다. 오후들어 17일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의 경영정상화 방안 제출을 앞두고 관망 무드가 강화되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일본의 4/4분기 GDP 성장률은 35년 만에 최악의 경기 위축을 시사했지만 어느정도 예상된 만큼 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68.60포인트, 2.96% 하락한 2389.39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0.94% 상승한 148.99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이 상승재료로 이어지고 있다. 경공업 지원책 등 정책 기대감에 철강주가 8% 가량 급등했으며 은행주도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상하이지수 2500선이 단기 저항선이 되면서 조만간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에 비해 98.79포인트, 0.73% 하락한 1만 3455.88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0.11% 하락한 7560.55로 거래를 마쳤다.
HSBC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위험 회피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설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는 프로모스의 대출문제가 불거지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24포인트, 0.03% 하락한 4591.26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