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금 선물은 저가매수와 미국 민간고용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2센트, 1.13% 하락한 40.32달러를 기록했다.
WTI 근월물은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다 오후들어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장중 한때 39.74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3월물은 전날에 비해 12센트, 0.3% 오른 배럴당 44.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원유선물 시장은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와 민간고용동향 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720만배럴 증가한 3억 46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다. 또한 지난주 오클라호마 쿠싱저장고의 재고량도 3430만 배럴로 전주에 비해 2.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고용시장 불안도 원유 수요 문제를 부각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ADP는 지난달 민간부문의 고용이 52만 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9.70달러 오른 902.20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온스당 900달러 선을 놓고 공방이 전개되는 가운데 900달러 선 아래에서 저가매수 주문이 유입됐으나 910달러 선을 넘기자 곧바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