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버드 우드(Robert Wood) 미국 국무성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한다면 이는 전혀 무익하고 솔직히 말해 도발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 북한에 대한 견제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에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 정부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의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지역 정세에 영향을 주는 우려 요인이자 또한 오바마 정부 초기에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태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다만 미국 정보국의 수집 정보는 아직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미국 정부 대변인의 전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위성 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알래스카까지 이를 수 있는 사거리를 가진 대포동-2 미사일 발사 준비 단계에 있는 것도 같다면서, "북한이 미사일 관련 장비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실제 미사일 발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실제로 대포동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이라면 이는 곧바로 포착 가능하다. 대포동 미사일이 스텔스 무기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대포동-2 미사일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고 말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한국 및 미국 정보 당국 및 군사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대포동-2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동창리로 이동시키고 있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