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달 시카고 제조업 경기도 26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보다는 완화된 수준이지만 지난 1982년 1.4분기 -6.4%에 이어 가장 저조한 성장율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고가 빠르게 축적되면서 성장의 질은 생각보다 나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비가 3/4분기 3.8% 감소한데 이어 4/4분기에도 3.5% 감소하며 성장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경기부양 법안이 빨리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은 단순히 경제적 개념으로만 보면 안되고 미국 근로자 세대의 재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원이 8190억 달러 규모의 부양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미국 상원이 이 법안 심의에 들어갔다.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상원에서도 부양법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이번달 제조업 지수가 전월 35.1에서 33.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0을 하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1982년 이후 26년만에 최저치. 이로써 시카고 PMI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위축됐다.
이번달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도 61.2로 잠정치 61.9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단위고용비용은 0.5%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보다 하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해 고용비용은 2.6% 증가하며 2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