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후판가격이 하락하고, 동국제강도 가격을 인하했지만 이들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올 1/4분기 이후라는 설명이다. 또 STX팬오션에서의 지분법이익 규모는 감소하고, 아커야즈의 지분법손실 발생으로 세전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4Q08 preview: 후판가격 인하 효과는 1분기 이후 기대
4분기 매출액은 8,525억원(+17.7% YoY, +12.3% QoQ)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어 311억원의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중국산 후판가격이 하락하고 동국제강 역시 1월 15일 후판가격을 톤당 25만원 인하했지만, 가격인하가 공사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올해 1분기 이후이다. 다만, 예정원가 상승을 반영해 공사손실충당금을 3분기에만 392억원 가량 이미 쌓았고, 4분기에도 추가 반영한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분기 대비 0.6%p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3분기에는 Aker Yards의 우크라이나 조선소 매각차익 등이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이 크게 증가했었다. 하지만, 4분기에는 STX팬오션에서의 지분법이익 규모는 감소하고 Aker Yards의 지분법손실 발생으로 세전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벌크운임 급락으로 불확실성 증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1년 용선료는 08년 6월 USD135,000/day에서 12월에는 USD13,250/day까지 하락했다. 벌크운임의 급락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벌크선사들은 계약취소와 인도일정 연기 등을 조선소에 요구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STX조선의 계약취소 사실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수주잔고 중 벌크선 비중이 높기 때문에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 척수 기준으로 STX조선의 벌크선 비중은 40.9%, STX대련조선은 86.1%에 달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표적인 벌크운임지수인 BDI(Baltic Dry Index)가 저점을 찍고 최근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11,79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후판가격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09년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벌크운임 약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이다. STX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