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정보사간 결합으로 글로벌경쟁력 강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는 28일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NICE, 이하 한신정)와 한국신용평가정보주식회사(KIS, 이하 ‘한신평정’)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한신정과 계열사 2개사가 작년 8월14일 한신평정의 주식 29.5%(840억원, 주당 5만9816원)를 인수하고 같은 해 9월11일 기업결합 신고함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한신정의 기업결합신공에 대해 국내 주요 신용정보회사간 수평결합으로서 주심사대상은 신용조회업과 관련된 시장에서의 경쟁이 저해되는지 여부를 심사했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양사의 취급서비스를 중심으로 10개의 관련 시장에서의 기업결합의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10개의 관련 시장 중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개인CB, 본인신용정보조회, 실명확인서비스 시장이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CB(Credit Bureau)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신용정보를 수집하여 금융회사 등의 여신관련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업무다.
개인 CB 시장에서 결합후 당사회사는 점유율 합계 47.7%로 2위 사업자가 되나, 보유정보량과 품질에서 우위를 보이는 KCB(51.6%)의 존재와 주된 수요자가 곧 CB업의 필수적 자원(source)인 신용정보(raw-data) 제공자라는 특성상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거나 공동행위 유인이 없다고 판단했다.
본인신용정보조회 서비스 시장에서 결합 후 당사회사는 점유율 합계 88.6%로 1위 사업자가 되지만, 은행연합회가 제공하는 무료서비스를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더욱 낮아져(2007년도 가입자수 기준 46.2%, 전국은행연합회는 35.1%)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개인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KCB 및 기업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KED의 독주가 견제되고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위는 “회사별로 따로 수집•관리하던 정보를 통합해 각 1위 사업자와의 격차를 줄이게 되고, 이로 인해 KCB와 KED도 보유 정보량 및 범위에서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정보분석•가공능력과 마케팅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정위는 도 “신용정보업 시장의 영세성을 탈피하여 국내 신용정보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년 기준 신용정보업 시장 총 매출액 9560억원 중 채권추심업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정보업 시장규모는 2100억원이다.
이는 글로벌 신용정보회사인 익스페리언(4조1300억원)의 20분의 1이고, 무디스(2조2590억원)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는 28일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NICE, 이하 한신정)와 한국신용평가정보주식회사(KIS, 이하 ‘한신평정’)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한신정과 계열사 2개사가 작년 8월14일 한신평정의 주식 29.5%(840억원, 주당 5만9816원)를 인수하고 같은 해 9월11일 기업결합 신고함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한신정의 기업결합신공에 대해 국내 주요 신용정보회사간 수평결합으로서 주심사대상은 신용조회업과 관련된 시장에서의 경쟁이 저해되는지 여부를 심사했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양사의 취급서비스를 중심으로 10개의 관련 시장에서의 기업결합의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10개의 관련 시장 중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개인CB, 본인신용정보조회, 실명확인서비스 시장이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CB(Credit Bureau)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신용정보를 수집하여 금융회사 등의 여신관련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업무다.
개인 CB 시장에서 결합후 당사회사는 점유율 합계 47.7%로 2위 사업자가 되나, 보유정보량과 품질에서 우위를 보이는 KCB(51.6%)의 존재와 주된 수요자가 곧 CB업의 필수적 자원(source)인 신용정보(raw-data) 제공자라는 특성상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거나 공동행위 유인이 없다고 판단했다.
본인신용정보조회 서비스 시장에서 결합 후 당사회사는 점유율 합계 88.6%로 1위 사업자가 되지만, 은행연합회가 제공하는 무료서비스를 감안하면 시장점유율이 더욱 낮아져(2007년도 가입자수 기준 46.2%, 전국은행연합회는 35.1%)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개인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KCB 및 기업 CB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KED의 독주가 견제되고 관련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위는 “회사별로 따로 수집•관리하던 정보를 통합해 각 1위 사업자와의 격차를 줄이게 되고, 이로 인해 KCB와 KED도 보유 정보량 및 범위에서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정보분석•가공능력과 마케팅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정위는 도 “신용정보업 시장의 영세성을 탈피하여 국내 신용정보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년 기준 신용정보업 시장 총 매출액 9560억원 중 채권추심업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정보업 시장규모는 2100억원이다.
이는 글로벌 신용정보회사인 익스페리언(4조1300억원)의 20분의 1이고, 무디스(2조2590억원)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