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MS사는 12월로 끝난 회계연도 2/4분기에 순익이 총 41억 7000만 달러, 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47억 달러, 주당 50센트 순익에 비해 줄어든 것이며, 당초 월가 컨센서스인 주당 49센트에 미달하는 것이다.
분기 매출액은 166억 달러로 지난해의 164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지만,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171억 달러 수준에 못 미쳤다.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 자리에서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 하는 경제적 위기 여건 속에 있다"면서, "우리도 이런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MS는 최대 5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 방침을 내놓았다. 33년에 이르는 회사의 역사상 어려울 때에도 이 같은 대규모 감원은 피해왔다는 자부심이 무너졌다.
발머는 "감원 결정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우리 사원들은 회사가 이룬 모든 것의 기초다. 하지만 회사의 비용 구조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감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중에 발표된 MS의 실적 소식에 주가는 12%나 급락한 17.58달러를 기록, 199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MS의 실적이 장 마감 후에 나올 줄 알고 느긋했다가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