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NDF선물환율이 1340원대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한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 상승도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흘 연속 급등하며 종가기준으로는 66.50원이 상승한 이후 조정 양상이 확연히 나타났다.
대내외 큰 변수가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수급 위주의 양방향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4시 3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7.50원으로 전날보다 6.5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월물은 1348.00원으로 전날보다 8.5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1351.0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잠시 1355.00원까지 오르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1338.50원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양방향으로 움직였다.
코스피지수가 1182.68포인트를 기록하며 1% 넘는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고 외국인도 다시 증시 매수세에 가담하며 현물 환율의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국내증시는 1182.6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일비 14.79포인트, 1.28% 상승했고 외국인은 159억원 상당의 주식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단기 급등 이후 이틀째 조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면서,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나 실적 악화 등의 악재가 남아있어 언제든 상승세로 다시 돌아설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다.
수급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면서 거래량도 차츰 늘어나고 있어 장중 변동성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조정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양방향이 열려 있다고 판단된다"며 "1380원은 단기 고점이고 1300원대 중반은 실수급 위주의 팽팽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움직일만한 요소가 없는 가운데 주가에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고 어닝시즌을 맞아 미국발 경기침체 소식이 환율을 다시 상승세로 돌려세울 가능성이 언제든 남아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