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임채구)의 "외국인 매수 이유"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월 들어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다. 종합주가지수는 12월30일부터 1월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해 단숨에 지수 1,200선을 넘어섰다.
이번 증시 상승에 일등 공신은 단연코 외국계 투자자이다. 외국인은 11월24일 원/달러 환율이 연중고점인 1,509원을 기록한 후 1월06일까지 3조 4,000억원이 넘게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그렇다면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원인은 무엇이며 언제까지 살 것인지 초미에 관심이 된다.
결론적으로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1월 한달 동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증시로 귀환한 이유는 다각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외국인은 국내주식시장에서 34조5,214억원을 순매도해, 08년 12월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은 200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28.8%까지 하락했다.
2008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원인은 크게 3가지로 파악된다. 첫째, 글로벌 금융위기로 외국 금융기관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 본국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며, 원/달러 환율이 최고 38%까지 상승해 환리스크 차원에서 국내증시의 편입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2008년 국내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해 외국계 헤지펀드가 대차거래를 통해 대규모 공매도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적 요인이 급변해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매도할 이유가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최근 강한 매수세를 기록하는 원인은 첫째, 금융위기 완화로 외국 금융기관들이 해외자산 매각을 통해 본국의 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낮아졌고, 두째 원/달러 환율이 11월 24일 1,504원 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국내증시 투자를 통한 환차익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지수가 저점대비 30% 가까이 상승해 대차거래한 주식의 쇼트커버링 필요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KOSPI 지수의 대차잔고는 12월 한달 동안 94,092,639주가 감소해 이 기간 대차거래의 9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쇼트커버링 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지막으로 선진국 대비 크게 하락한 국내증시의 편입 비중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퀀트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