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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회장 3명 등 204명 임원승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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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26일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사장과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 정성은 기아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장으로는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전자개발센터 부사장과 신종운 기아차 품질총괄본부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올해 현대기아차그룹의 임원 승진은 총 204명으로 지난해 264명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엔 부회장 4명, 사장 7명이었으나 올해는 부회장 3명, 사장 2명에 그쳤다.

이에 대해 그룹측은 글로벌 불황으로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점과 그동안 수시 인사를 단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현대기아차는 김치웅 위아 사장과 윤여철·최재국 현대차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이광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현대기아차 그룹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더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연구개발본부의 이현순 사장과 양웅철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승진 임원 가운데 R&D, 품질, 생산 부문이 45%를 차지했다.

또 판매, 마케팅 부문의 임원 승진 비율도 30%에 이르러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부문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내년은 수요 급감으로 메이커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연 경영 체제를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첨단 기술선점과 안정화에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계열사별 승진 인사 명단이다.

[현대차 - 71명]

▲ 사장 → 부회장 승진 (2명) 이현순(李賢淳) 최한영(崔漢英)

▲ 부사장 → 사장 승진 (1명) 양웅철(梁雄哲)

▲ 전무 → 부사장 (2명) 김진성(金振成) 백효흠(白孝欽)

▲ 상무 → 전무 (5명) 김원일(金元日) 박정국(朴禎國) 성백무(成百武) 신영동(辛永東) 지해환(池海煥)

▲ 이사 → 상무 (17명) 강창기(姜昌基) 박동욱(朴東郁) 박정길(朴貞吉) 송대곤(宋大坤) 송천권(宋天權) 안영송(安榮松) 유정태(劉正泰) 윤금중(尹琴重) 윤호원(尹虎遠) 이기상(李起相) 이원희(李元熙) 임명섭(林明燮) 정영훈(鄭英熏) 천영길(千榮吉) 최승진(崔承進) 최 인(崔仁) 한태식(韓泰植)

▲ 이사대우 → 이사 (19명) 공영운(孔泳云) 권혁동(權赫東) 김시평(金時平) 김원진(金元鎭) 김호성(金虎成) 양봉규(梁奉奎) 양승욱(梁勝旭) 이승희(李承熙) 이은창(李殷昌) 임종헌(林鍾憲) 임창석(林昌奭) 임태원(林泰源) 장영탁(張永卓) 정배호(鄭倍鎬) 정창원(鄭創元) 정홍주(鄭洪柱) 최동우(崔東祐) 한용빈(韓鏞斌) 황인수(黃仁守)

▲ 부장 → 이사대우 (25명) 곽성수(郭聖守) 김방식(金邦植) 김선규(金善圭) 김언수(金彦洙) 김윤환(金倫煥) 김형정(金炯廷) 김 훈(金勳) 박형주(朴炯柱) 박화석(朴和錫) 배상덕(裵相悳) 송세영(宋世榮) 신정섭(申政燮) 양동환(梁東煥) 염대준(廉大埈) 오양섭(吳亮燮) 유재준(柳在俊) 이성희(李晟熙) 이은우(李殷雨) 이재환(李在煥) 장종모(蔣鍾模) 장충식(張忠植) 정홍범(鄭鴻範) 최인균(崔仁均) 허승현(許承玹) 홍존희(洪尊熙)

[기아차 - 28명]

▲ 사장 → 부회장 승진 (1명) 정성은(鄭聖殷)

▲ 부사장 → 사장 승진 (1명) 신종운(辛鍾雲)

▲ 상무 → 전무 (2명) 윤문수(尹文洙) 이재록(李在錄)

▲ 이사 → 상무 (5명) 권수덕(權洙德) 김선영(金善永) 김종웅(金鐘雄) 유원홍(劉元洪) 윤길근(尹吉根)

▲ 이사대우 → 이사 (9명) 김 걸(金杰) 김동규(金東圭) 김동일(金東一) 김훈호(金薰鎬) 윤기봉(尹起峯) 이영호(李英鎬) 이인식(李仁植) 홍근선(洪根善) 홍진영(洪振榮)

▲ 부장 → 이사대우 (10명) 강인호(姜仁皓) 고재용(高在用) 김동욱(金東昱) 박승원(朴承源) 서명진(徐明辰) 오세장(吳世長) 유관형(柳寬衡) 이봉규(李鳳奎) 이홍래(李洪來) 임종길(林鐘吉)

[현대모비스 - 19명]

▲ 전무 → 부사장 (1명) 최호성(崔浩星)

▲ 상무 → 전무 (3명) 박상규(朴尙圭) 이준형(李準衡) 조원장(趙源將)

▲ 이사 → 상무 (6명) 심재진(沈在鎭) 장국환(蔣國煥) 조병덕(趙炳德) 조원봉(趙源奉) 황순용(黃順龍) 황한호(黃漢皓)

▲ 이사대우 → 이사 (3명) 김순복(金舜福) 양원기(梁元起) 채귀한(蔡貴漢)

▲ 부장 → 이사대우 (6명) 권영철(權映澈) 김병수(金兵洙) 서경수(徐慶秀) 이선범(李善範) 정 선(鄭選) 조영남(趙英男)

[위아 - 9명]

▲ 전무 → 부사장 승진 (1명) 이형하(李亨河)

▲ 이사 → 상무 (3명) 조광식(趙珖植) 조송래(趙頌來) 한근수(韓近洙)

▲ 이사대우 → 이사 (1명) 이종우(李宗玗)

▲ 부장 → 이사대우 (4명) 강구식(姜求植) 송후익(宋厚翼) 위수현(魏修鉉) 장문수(張文洙)

[다이모스 - 5명]

▲ 상무 → 전무 (2명) 김남수(金南秀) 신민수(申珉秀)

▲ 이사대우 → 이사 (1명) 김종호(金鍾昊)

▲ 부장 → 이사대우 (2명) 이희대(李熙大) 전세진(全世鎭)

[현대파워텍 - 3명]

▲ 이사 → 상무 (1명) 정일수(鄭日秀)

▲ 이사대우 → 이사 (1명) 조성호(趙成鎬)

▲ 부장 → 이사대우 (1명) 김창석(金昌石)

[현대오토넷 - 2명]

▲ 이사 → 상무 (1명) 김의봉(金義鳳)

▲ 부장 → 이사대우 (1명) 유길환(柳吉煥)

[케피코 - 2명]

▲ 상무 → 전무 (1명) 이제영(李濟榮)

▲ 부장 → 이사대우 (1명) 문기담(文基淡)

[아이에이치엘 - 3명]

▲ 전무 → 부사장 승진 (1명) 김정수(金正洙)

▲ 이사 → 상무 (1명) 김기원(金起源)

▲ 이사대우 → 이사 (1명) 서상곤(徐相坤)

[엠시트 - 1명]

▲ 부장 → 이사대우 (1명) 박성준(朴性俊)

[현대제철 - 15명]

▲ 상무 → 전무 (1명) 김영환(金榮煥)

▲ 이사 → 상무 (3명) 이무섭(李茂燮) 한천수(韓天洙) 황재옥(黃在玉)

▲ 이사대우 → 이사 (7명) 구필현(丘必鉉) 김대헌(金大憲) 김상규(金相逵) 명형식(明亨植) 임종현(任鐘炫) 정진식(鄭珍植) 최돈창(崔燉昌)

▲ 부장 → 이사대우 (4명) 김태주(金泰珠) 김택서(金澤瑞) 민경필(閔庚弼) 오성염(吳聖廉)

[현대하이스코 - 13명]

▲ 상무 → 전무 (4명) 권영남(權寧男) 김대성(金大性) 오현운(吳鉉雲) 이상수(李尙洙)

▲ 이사 → 상무 (3명) 박충열(朴忠烈) 반영삼(潘泳三) 신용헌(愼鏞憲)

▲ 이사대우 → 이사 (2명) 이지선(李志先) 임영빈(任榮彬)

▲ 부장 → 이사대우 (4명) 문만빈(文萬彬) 박장석(朴將石) 성상식(成相植) 심원보(沈原輔)

[비앤지스틸 - 2명]

▲ 이사 → 상무 (1명) 이선우(李善雨)

▲ 이사대우 → 이사 (1명) 조수연(趙秀衍)

[현대캐피탈 - 4명]

▲ 상무 → 전무 (2명) 박세훈(朴世勳) 최진환(崔晉煥)

▲ 부장 → 이사대우 (2명) 권대균(權大均) 임대규(林大圭)

[현대카드 - 5명]

▲ 상무 → 전무 (1명) 이주혁(李柱爀)

▲ 이사 → 상무 (1명) 김병희(金秉熙)

▲ 이사대우 → 이사 (2명) 문규일(文圭一) 정상호(鄭尙鎬)

▲ 부장 → 이사대우 (1명) 김성문(金性文)

[현대커머셜 - 1명]

▲ 이사대우 → 이사 (1명) 김윤태(金閏泰)

[현대로템 - 10명]

▲ 상무 → 전무 (1명) 이재남(李宰男)

▲ 이사 → 상무 (4명) 김영수(金永洙) 김현호(金玄鎬) 이승훈(李承勳) 정길영(鄭吉永)

▲ 이사대우 → 이사 (3명) 장현교(張玹敎) 최긍수(崔兢洙) 최종묵(崔宗默)

▲ 부장 → 이사대우 (2명) 박진규(朴珍圭) 한석인(韓錫人)

[엠코 - 7명]

▲ 이사 → 상무 (4명) 명로언(明魯彦) 박인철(朴仁哲) 이명호(李明鎬) 장기웅(張淇雄)

▲ 이사대우 → 이사 (2명) 유승하(柳勝夏) 이찬희(李贊熙)

▲ 부장 → 이사대우 (1명) 민경세(閔庚世)

[글로비스 - 3명]

▲ 상무 → 전무 (1명) 장봉춘(張奉春)

▲ 이사대우 → 이사 (2명) 송남정(宋南定) 정철수(鄭哲秀)


[오토에버시스템즈 - 1명]

▲ 이사대우 → 이사 (1명) 장국조(張國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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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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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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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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