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올들어 26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급등 흐름을 보이자 환율은 장초반부터 하락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물대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는 등 대외 악재가 다소 해소되는 국면이고 지난주 한-중, 한-일 통화스왑 체결 등이 유동성 공급 기대감도 낳고 있어 환율은 하락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1348.60/90원으로 전날보다 23.9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 1351.00원으로 전날보다 25.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55.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00원 하락 출발하면서 급락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증시 상승과 함께 환율이 조정세를 타는 요인으로는 부시 행정부가 자동차 구제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7000억 달러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자동차 빅3 업체에 '브리지론' 형식으로 긴급자금을 수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1160선에 바짝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 환율의 조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조정 흐름을 보이면서 점차 숏플레이가 늘어나고 1400원 부근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하는 매매주체들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증시 급등에 따른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조정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량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1300원대 중반이 주요 거래 레인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500원은 이미 좀 멀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증시 급등으로 인해 1400원 접근도 쉽지 않아 보이고 환율은 지속적인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