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는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발표를 통해 메릴린치(Merrill Lynch)와의 합병에 따라 중복되는 사업부 인력을 제거해야 하고 또 최근 경기침체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3년간에 걸쳐 인력을 3만 명에서 3만 5000명 정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감원 규모는 현재 30만 8000명에 달하는 총 인력 규모의 11.4%에 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연간 7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4분기말 현재 BofA의 고용 인원은 24만 7000명, 그리고 메릴린치는 6만 1000명 수준.
최종적인 감원 규모는 내년 초까지 확정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한 마찰 해고를 통한 감원 규모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BofA 측은 덧붙였다.
재취업전문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금융업체들의 감원 발표 규모는 총 25만 명에 이르렀다.
지난달 11월 한달 동안 금융기관의 해고발표 규모는 9만 1356명으로 2001년 9월 이래 사상 두 번째 악화된 수치를 기록했다.
BofA 이전에는 최근 씨티그룹(Citigroup)이 내년 초반까지 전체 인력의 15%인 5만 2000명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그리고 모간스탠리 등 유수 업체들도 모두 인력 감축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BofA의 발표는 크게 놀랍거나 하지는 않은 것이다. 이들은 지나 7월초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Countrywide Financial)을 인수한 뒤에 7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10.7% 급락하며 14.91달러에 마감된 BofA의 주가는 장 마감후 거래에서는 일시 상승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소폭 약세로 돌아서 5센트 밀린 14.86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