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하루 앞둔 가운데 별다른 재료를 찾지 못하고 강보합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28%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틱 상승한 109.92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는 가운데서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관망하려는 자세가 강해보인다.
이미 채권가격에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있는 데다 금통위에서 어떤 카드를 꺼낼지에 대해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한 탓이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내년도 2%초반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의 방향은 아래로 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해 시장은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매수세로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끌던 외국인은 현재 175계약 순매도로 거래가 저조한 편이며 대신 은행권이 29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해 조용한 장에 강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통위 전날이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면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데다 금통위가 내놓을 정책이 어떤 것인지 보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짙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다만 "경기침체 등으로 금리의 방향은 아래로 갈 것이기 때문에 매수 심리 자체가 쉽게 꺾이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