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대구은행 우대성 팀장,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등 5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30일 오후 3시 3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414.00~153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380.00원, 최고 145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505.00원, 최고 158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원/달러 환율 1450.00~1525.00원 전망
지난주 1500원대를 뚫지 못해서 좀 불안하지만 상승시도는 유효할 것이다. 월말이라서 네고가 많이 나오고 월초여서 환율이 어떻게 변한다 등의 개념이 많이 사라졌다. 국내 증시 등이 좋으면 환율은 더욱 빠질 가능성은 있다. 지난주 후반 유럽증시가 상승해서 주식과 관련된 하락 마인드가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효하다. 지난주 후반에 10월 경상수지 경우 대폭의 흑자를 나타내는 수치를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자본이 외국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것으로는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이 환율을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외국인들의 자금 유출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채권매도세는 외국인들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1500원선에서는 막으려는 움직임이 보여 이는 감안해야 할 것이다. 최근 거래가 없어서 변동성 장세는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대구은행 우대성 팀장
: 원/달러 환율 1440.00~1505.00
이번주 원/달러환율의 방향성은 외국인의 주식시장 동향에 의하여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지펀드의 결산이 종료되고 12월 윈도우 드레싱이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의 베어마켓 랠리가 기대되고 원/달러 환율도 단기과열에 따른 기술적 반락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
: 원/달러 환율 1400.00~1580.00원 전망
이번주는 특별히 바뀐 것은 없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난주 후반 대량으로 들어왔다. 이는 최근 흐름이 바뀐 점이다. 당국이 1500원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관리를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분위기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으로 차트상으로도 보인다. 수급이 바뀐 것은 없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 개입 경계감이 가장 큰 이슈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기 하락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상승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난주 후반에 결제가 나오면서 장 막판에는 다시 상승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급등을 시현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1500원선 윗선에서는 레벨 경계감이 있는 점은 여전하다.
▷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 원/달러 환율 1380.00~1520.00원 전망
지난주는 1500원 실패하면서 밑으로 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레벨이 조금씩 밀리자 결제수요가 상당히 크게 들어오고 있다. 달러매수 요인이 불거지면서 하방경직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주는 달러 매도 분위기는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단 글로벌 악재 돌출시 1500원 상향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어 상승으로 흐르다가도 밀리는 장세 나올 것이다.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면서 완만하게 밀리는 장세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1500원 윗선에서는 막힐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 등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이번주 들어 크게 움직임을 보일 것 같진 않다. 악재가 돌출하면 언제든지 상승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번주는 월초인 점은 감안해 분위기상 밀릴 것 같긴하다. 지난주 후반부터 장이 좀 무거워진 것으로는 보인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 원/달러 환율 1400.00~1520.00원 전망
10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경상수지 흑자가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시장의 롱심리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또한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주식순매수에 나선 것도 환율에는 하락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나, 큰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환율은 두번이나 안착에 실패한 1500원선을 고점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