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증가는 환율상승에 따른 장부상 수치일뿐"
[뉴스핌=문형민 기자] 두산그룹은 올해 그룹의 매출목표 23조원과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두산그룹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실적 둔화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그룹에 따르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3조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조1000억원이 가능하다.
지난 3/4분기말까지 국내기준 매출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으로 30% 각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1000억원, 1조2000억원이다.
3/4분기말 차입금이 증가한 것에 대해 그룹측은 "고환율로 인한 장부상 일시적 영향일 뿐"이라며 "2012년 상환 예정인 부채를 현재 환율로 환산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두산그룹 상장사(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차입금은 지난 1년간 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는 ▲ 밥캣 인수 차입금은 당초 6500억원(7억달러)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1조5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 8억달러 정도의 무역금융(Usance)도 같은 이유로 외화 평가손 4500억원이 추가된 것 등이다.
그룹측은 "실제 차입금 증가액은 밥캣 인수자금에 따른 6500억원에 불과하고 이외에 영업손실이나 자본적 지출에 따른 증가는 없다"며 "밥캣 인수금융의 경우 4~6년 후인 2012년~2014년에 상환이 예정되어 있어 2012년까지는 원금상환의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이어 "올해 DEBT/EBITDA 3배 수준으로 양호하고, EBIDTA 2조2000억원, 연간 1조7000억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며 "현재 차입금 수준은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내년 차입금 상환 예정액은 밥캣 인수자금과 무역금융을 제외하면 두산중공업의 3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영업상 현금흐름으로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올해 7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4분기까지 총 5조4762억원의 수주고를 올린데다 연말까지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로써 수주 잔고는 총 14조원으로 2010년까지의 일감이 확보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