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마누엘 바로소(Manuel Barroso) EC 의장은 이 같은 대책이 이미 일부 EU 회원국 정부가 발표한 것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지출이 많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00억 유로 재정 지출은 유럽연합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1.5%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해 EU의 총 GDP는 약 16.9조 유로 정도 였다.
재정 지출의 내용은 앞으로 2년간에 걸쳐 기업을 지원하고 세제 우대 등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세율 인하도 정책 제안에 포함됐다.
다만 이 같은 제안 및 권고는 오는 12월 11일 개최되는 유럽위원회에서 회원국들로부터 채택되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한편 EC는 이 같은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회원국의 재정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인 한도를 넘어선다고 해도 그 한도를 상회하는 규모가 소규모이고 또한 일시적인 이유에서 발생했을 경우 특별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