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환율도 이에 따라 등락폭을 조절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와 연동되는 경향이 커진 원/달러 환율은 증시 움직임을 살피며 실수급 위주의 1400원선 초반 부근 거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1406.50/80원으로 전날보다 7.3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397.70원으로 전날보다 5.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0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80원 상승 출발한 이후 한때 1429.0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일부 개입성 달러 매도세로 추정되는 매물대 부담과 역외쪽 달러화 매도 경향에 영향 받으며 상승폭을 축소해 일시 하락 반전되기도 했다.
환율의 하락반전에는 국내증시가 반짝 상승하며 1%가 넘는 상승세를 구현한 요인오 작용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환시는 달러화의 유동성 부족 우려감 보다는 미국 실물경제 침체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5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매도세를 견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의 오르내림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일것이라는 전망보다 1400원 지지를 확인하는 가운데 매물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없다는 점은 지난주와 같고 증시의 오르내림에 따라 환율은 상승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실물경기 침체 우려감이 높은 상황에서 거래도 크게 늘지 않아 순간순간의 속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1400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