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방통위는 헐값낙찰 방지를 위해 최저 경쟁가격을 설정하고 그 금액의 10% 범위내에서 보증금을 납두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매대금은 방송통신발전에 관한 기본법 상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재원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방통위의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신규할당되는 주파수는 SK텔레콤의 800MHz 대역 20MHz폭과 공공용으로 사용되던 900MHz 대역의 20MHz폭 등 총 40MHz폭을 회수해 3G 이상 용도로 저대역을 확보하지 못한 후발 또는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12년 디지털TV 전환을 위해 'DTV 채널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아날로그 TV주파수인 700MHz 대역의 주파수도 회수해 재배치 할 계획이다.
이번 주파수 재배치에서 유리한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서비스품질 향상과 기술 적용부분에 있어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가질수 있어 이통사업자들(SK텔레콤, LG텔레콤, KTF)의 유리한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800MHz대역은 그동안 SK텔레콤이 독점으로 사용했던 주파수 대역으로 투자비 대비 높은 효율성을 강점이다. 800MHz 대역은 전파가 멀리까지 도달되는데다 경제적인 망 구축이 용이해 적은 수의 기지국으로도 통화품질의 유지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방통위가 800MHz 대역 중 30MHz폭은 그대로 기존사업자에게 재할당 하되 20MHz폭은 후발사업자에게 회수후 재할당 한다고 밝혀 SK텔레콤의 황금주파수 독점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됨과 동시에 후발사업자는 또 하나의 기회를 얻게 됐다.
SK텔레콤과는 달리 후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이번 주파수 재배치와 관련, 주파수 확보 여부에 따라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구도도 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더욱 반기고 있는 실정이다.
800MHz 못지 않게 900MHz 대역의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900MHz 주파수 대역은 800MHz의 높은 효율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해외 연동서비스도 가능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900MHz 대역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국, 독일 등 유럽의 대다수 국가들은 900MHz 대역을 이동전화 주파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 수는 800MHz 대역을 이동전화 주파수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자가 900MHz 대역폭의 주파수를 확보하게 될 경우, 유럽의 대다수 국가는 물론 같은 대역의 주파수 사용 국가들과 장비, 휴대폰 등 해외 연동서비스가 가능해져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900MHz 대역은 800MHz의 장점인 거리에 따른 전파의 감쇠가 적다는 점과 해외 로밍서비스 차원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돼 황금주파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