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조선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4%에서 6~7%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용 경색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선박 운임과 중고선가가 급락했고, 신조선가의 하락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일반상선의 신규 발주는 일러야 내년 2/4분기 이후에나 살아날 것"이라며 "수주감소와 수익성 저하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3/4분기 매출액은 4조8431억원, 영업이익은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37.2% 감소했으며, 시장 컨센서스 5170억원을 33.5%나 밑돌았다.
후판가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환율 급등으로 예정원가가 상승한 것도 부정적 요소로 지목됐다.
4/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원/달러 환율이 1207원 밑으로 하락하면, 조선부문 영업이익률과 영업외수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해양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도 change order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