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최악의 경우라도 월간 선형차트상 추세선인 830선에선 지수방어가 이뤄질 것이다"
패닉이 10년간의 장기 상승추세를 무너뜨린 가운데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스트레티지스트는 "900선 초반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라도 830선에선 방어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0.5% 폭락하면서 40개월 만에 다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간하락률로는 지난 2001년 9.11테러, 2000년 4월 IT버블붕괴 다음으로 최대 하락률이다.
이 스트레티지스트는 "120개월(10년) 이동평균선(995p)을 하회함에 따라 사실상 1998년 이후의 투자자들은 평균적인 손실을 보게 되는 극한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MACD오실레이터, CCI 등 기술적지표들이 1980년 이후 거의 30년 동안의 최저수준을 보여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고 전해왔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이후 장기 매물대를 보면 540~920p구간에 57.6%가 밀집돼 있다. 특히 730~920p구간에 28.1%가 집중, 900p선대 초반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 스트레티지스트는 "RSI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침체권에 진입해 최악의 경우에도 월간 선형차트상 추세선인 830p선에서 지수방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증시도 패닉상태다. 미국 다우지수는 사상최대의 월간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1980년 이후 형성된 장기 상승추세선이 위협받고 있다. 7300p가 장기상승 추세선이라는 점에서 극단적인 경우 이 수준까지의 하락이 가능하다.
이 스트레티지스트는 "현재 다우지수는 1980년 이후 최대의 변동성(St-Dev)을 보이며 패닉상태에 진입한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주요 기술적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을 시사하고 있어 역설적으로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니케이지수의 경우는 지난 1990년 이후 형성된 장기 하락추세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재차 급락해 2003년에 형성된 20년 이래 최저치인 7600엔까지 급락한 상황. RSI 등 기술적지표들이 3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 수준에서 반등이 기대되나, 만약 이 수준에서 실패할 경우 장기 추세대의 하단인 5000엔선까지의 하락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이 스트레티지스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