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후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위험회피 거래가 증가하며 엔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국제유가 반등이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로 반영되면서 뉴욕 다우지수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유로화도 장 막판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0.32엔 내린 97.32엔에, 유로/ 엔은 0.45엔 오른 125.93엔에, 유로/ 달러는 0.0081달러 오른 1.2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한편 S&P가 러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내린다고 밝혀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당 26.8475루블로 달러화에 대해 2006년 7월 이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와 함께 동유럽과 남미,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물에 대한 5년만기 CDS 프리미엄의 경우 지난 8월 초 100bp이하였던 것이 473bp까지 치솟아 있고, 이에 따른 위험회피성 거래로 국내 투자되었던 외국 자금들이 본국으로 회수되면서 달러/ 원 환율을 상승시키는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금일 달러/원은 다소 하락한 채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달러/ 원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금일 발표되는 국내 3분기 GDP가 저조하게 나올 경우 위험회피성 거래가 강화되며 달러/ 원의 상승반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1400원선 위에서는 레벨 부담이 있는 만큼 1400원대 안착을 확인하기 전까지 추가적인 급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350.00 ~ 14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