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니는 발표 자료를 통해 내년 3월말에 끝나는 올 회계연도 순익이 약 1500억 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7월 전망한 2400억 엔에 비해 무려 38%나 하향수정된 수치이며, 지난해 순익에 비해 5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당초 증시 애널리스트는 2185억 엔 정도의 순익을 기대하는 중이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전망 하향수정의 주된 배경이 엔화가 달러 및 유로화 대비로 크게 강세를 보인데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경쟁 강화의 영향으로 LCD TV나 디지털카메라, 비디오카메라의 매출 규모나 가격이 모두 하락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소니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9.2조 엔에서 9조 엔으로 낮춰잡았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58% 감소한 2000억 엔으로 기존 2700억 엔보다 크게 줄었다.
소니는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전환사채의 평가손이 발생했고, 엔화 강세로 인해 게임이나 가전 쪽에서 1300억 엔의 실적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회계연도 하반기에 환율은 엔/달러의 경우 105엔에서 100엔으로, 유로/엔은 160엔에서 140엔으로 각각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정 실적 예상치가 발표되기 전인 도쿄 주식시장에서 소니의 주가는 6.3% 급락한 2295엔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