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4.09달러, 5.20% 급락한 배럴당 74.5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74.35달러까지 하락, 2007년 9월 4일 이래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75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말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 11월물은 3.73달러 하락한 배럴당 70.80달러로 마감, 70달러 선을 위협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제출한 10월 석유시장 리포트에서는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마찬가지로 올해와 내년 수요 전망을 하향수정했다.
JP모간체이스의 애널리스트는 내년 세계 석유수요가 1983년 이래 처음으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내년 세계경기 침체 가정 하에 유가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25달러나 낮은 74.75달러로 제출했다.
미국 증시가 폭락 양상을 보이는 등 위험보유성향이 크게 약화된 것도 원유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0센트 하락한 온스당 839달러로 거래를 마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안전자산 도피에 힘입어 한때 859.2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주가 폭락에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매도가 나오면서 밀렸다.
은 선물이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 급등했던 백금 선물도 이날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