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수입물가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반전된 데다 차익실현까지 겹치면서 밀렸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29%로 전일대비 보합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틱 하락한 107.33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4.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한 달 전 마이너스 1.4%로 1년2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가보다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던 채권시장은 수입물가가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강세폭을 조절, 약보합까지 속도를 줄였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있지만 이미 한번 정도는 반영한 터라 물가부담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월 금통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금리 레벨도 부담이 됐다. 차익실현도 강세폭을 축소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높게 나온 수입물가를 시작으로 금리레벨 부담, 차익실현 등이 겹쳐 채권시장이 어제에 이어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 "기술적으로도 이격도가 벌어져 있는 만큼 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