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뉴욕주 당국에 은행자회사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최근 지방의 '주은행'들도 전국 단위로 사업을 영위하는 '연방 은행'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며, 당초 시장의 관측과도 틀어지는 것이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움직임은 연방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움직임이자 또한 부유층이 많은 뉴욕주에서 자신들의 주특기인 자산운용 사업에 주력하면서 바닥을 쌓기로 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은행과 연방은행은 모두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감독을 받지만, 골드만삭스는 재무부 산하의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가 아닌 뉴욕주 금융국의 지도를 받기로 선택한 것이다.
미국 연방단위 금융규제는 몇몇 금융당국이 혼재되어 있어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뉴욕주는 주 은행들이 뉴욕주 이외 지역의 소매은행을 인수하는 것을 막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골드만삭스가 사업 지역을 점차 확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는 골드만삭스와는 달리 OCC에 연방상업은행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