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전장에서 10년 외환 위기 때의 수준으로 들어선 원/달러 환율은 오후에도 매수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국쪽 금융위기가 유럽쪽으로 번져가고 있어 환율의 상승의 끝을 쉽게 예상하기 힘들어 보인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9분 현재 1391.30/60원으로 전날보다 63.2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1398.00원까지 상승하면서 장중고점 기준으로 지난 1998년 9월 24일 1400.00원을 형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332.60원으로 상한가 거래로 묶여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오전 장초반 잠시 주춤한 이후 그칠줄 모르는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영국이 대규모 금융구제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있고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도 패닉 상황은 맞는 등 달러화 유동성 우려감은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의 상승세를 쉽게 점치지 못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연이은 금융구제안이 터져나오는 현 시점에서 달러화를 전세계적으로 달러화 구하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며 "서울환시도 이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환율 상승 레인지를 점치는게 무의미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