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바클레이즈가 리먼의 상당한 범위의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미국시간으로 16일에 합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알려온 소식통은 리먼의 최고 경영진들이 자사 인력과 영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급히 매각 계획을 짜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문은 이 협상의 결과는 불확실하며 많은 의문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산보호를 신청한 리먼의 지주자에게 바클레이즈가 얼마만한 가격을 지불할 것인지가 확실치 않다는 것.
파산보호가 받아들여지면 리먼은 청산작업 없이도 여타 자산을 매각할 수 있게 되며, 따라서 합의를 도출할 추가적인 시간적 여지를 가지게 된다. 문제가 된 모기지증권과 같은 자산은 채권단의 청산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면 지주사에 남겨질 수 있다.
리먼은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이 급격히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협상 시간을 늦추기란 힘든 상태로 보인다.
일단 증권사업부와 그 하위 부문 전체를 포괄하는 매매 계약이 이루어질 경우 최소한 1만 명에 달하는 인력이 바클레이즈로 이동하게 된다.
바클레이즈는 미국 투자은행 사업 핵심자산은 물론, 캐나다 지역이나 영국의 증권영업과 같은 해외의 비핵심 자산 일부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나중에 별도의 협상을 통해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련 소식통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