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호재로 인식, 강세 플레이를 하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54%로 전일대비 0.12%포인트 급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7틱 급등한 106.56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스왑시장에서 CRS금리는 전구간에서 하락하고 있다. 1년물에서 5년물 CRS 금리는 40bp에서 25bp까지 급락했다. 이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의 영향으로 달러경색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IRS 금리 역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미국 역시 16일 열리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이자율스왑)는 전일대비 15~17bp 확대돼 1년물이 -248bp, 2년물이 -240bp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50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강세 분위기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국내에서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로 채권시장이 강세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나 불안요인 역시 없지 않은 만큼 방향성을 가지고 배팅하는 세력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본드스왑, 베이시스도 넓어지고 있다"면서 "채권시장이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강세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만 조심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은 만큼 거래가 많지는 않고 조심스럽게 호가를 내고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불확실성이 워낙 큰 만큼 기존의 불편한 포지션을 언와인딩하는 것 같다"면서 "리스크를 갖고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고 원화이든 크로스이든 모두 팔아대는 것 같다, 본드스왑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금리 하락을 염두해둘 경우 국채선물 12월물 저평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