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물가는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요인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로 동결한 가운데 향후 경제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금통위는 최근 국내 경제에 대해 "수출이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실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최근의 유가하락 영향으로 그동안의 가파른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지난 8월 4.7%를 기록하며 한 달 전(4.6%)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됨에 따라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향후 경제정책에 대해 "성장모멘텀 약화 방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대내외 경제여건의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