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시장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다소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이날 국고채 5년물과 통안증권 2년 1조5000억원을 포함 모두 3억원 규모의 입찰을 앞둔 터라 강세 폭은 크지 않다.
국제유가가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1.66달러, 1.54% 하락한 10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1원 급락한 1105.7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입찰 이외도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국고채 만기일과 금통위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6%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05.94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채권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의 채권 만기 자금이 재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 한은 총재가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지 모두들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채권시장은 이번주 들어서면서 국고채 만기에 대한 부담을 대부분 떨쳐낸 것 같다"면서 "환율 변동이 채권시장의 키를 쥐고 있겠지만 지난주 환율, 금리에 대한 오버슈팅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온 강세에 대한 기술적 피로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에 따라 채권시장 강세가 다소 제한될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