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구스타브'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밑으로 급락한 것이 달러화의 지지요인이 됐다.
다만 가격 제한 폭까지 하락했던 유가가 반발 매수로 낙폭을 줄였고, 미국 거시지표가 경기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데다 장중 급등하던 미국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 매수세도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장중 109.15엔까지 급상승했던 엔/달러는 108엔 중반선으로 후퇴했다. 런던시장에서 107엔 중반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으나,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로는 소폭 하락한 셈이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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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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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4669.... 108.80.... 159.61.... 1.8225.... 1.1010.... 85.85
01일 1.4607.... 108.04.... 157.83.... 1.8010.... 1.1015.... 84.92(런던)
02일 1.4519.... 108.55.... 157.61.... 1.7836.... 1.1062.... 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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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달러/유로는 장중 1.4466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파운드화의 경우 미국 달러대비 1.7784달러까지 급락하며 2006년 4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근 7년 만에 처음 금리인하를 단행한 호주준비은행(RBA)의 영향으로 호주달러는 84센트 선에서 83센트 선으로 1센트 넘게 급락했다. 전주말 뉴욕시장 대비로는 2센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달러화 급등은 유가 급락 속에 달러화 매도 포지션의 청산 움직임 때문으로 평가되었다. 또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외에도 세계경제의 경기 바닥을 향한 '경쟁' 또한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5.75달러, 5% 급락한 배럴당 109.71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달러 급락, 가격 하락 제한 폭까지 내려서자 거래가 6분 중단되기도 했는데, 이후에는 저점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 가운데 엔/달러는 109엔 위에서는 옵션 행사와 관련된 대량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후퇴하였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증시 하락 반전도 엔 매수를 이끌어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돌연 사임한 것은 엔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이 정치일정의 가속화를 위해 잘 된 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49.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드러냈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좋거나 예상범위 상단에 일치했다.
하위지수 중에서 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은 우려를 덜었으나 고용지수가 하락한 것은 부정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