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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반락.. 유가 급락 불구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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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원자재 기술주 '약세'
[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소멸하면서 미국 증시 상승세도 함께 사라졌다.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막판 소폭 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지난 주말 약세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생각보다 약화된 허리케인 소식이 국제유가 급락세를 이끌면서, 장중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항공, 소매업종 등 수혜주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가 상승하자 고점에서 차익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고, 경기 우려로 기술주 약세도 지속되었다.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8월 제조업지수가 50선을 밑돈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주말대비 5.75달러, 5% 급락한 배럴당 109.71달러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하던 국채 금리는 ISM제조업지수 하락, 유가 하락 주춤에다 주가 약세 전환 등을 배경으로 큰 폭 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는 유가 급락을 배경으로 유로화 대비 7개월 최고치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 2년반래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월요일 107엔 중반까지 하락했던 엔/달러는 109엔 선을 넘었다가 상승 폭을 줄이면서 108엔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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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11,516.92... -26.63 (-0.23%)
나스닥...... 2,349.24... -18.28 (-0.77%)
S&P500..... 1,277.58... -5.25 (-0.41%)
러셀2000...... 738.51... -0.99 (-0.13%)
SOX............ 350.37... -2.45 (-0.69%)
유가(WTI)..... 109.71... -05.75 (-5.00%)
달러화지수..... 78.06... +0.75 (+0.96%)
-----------------------------------
※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9일 1.71(-0.02). 2.37(+0.01). 3.09(+0.06). 3.81(+0.03). 4.42(+0.04)
02일 1.68(-0.03). 2.25(-0.12). 2.98(-0.11). 3.73(-0.08). 4.36(-0.06)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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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9일 1.4669.... 108.80.... 159.61.... 1.8225.... 1.1010.... 85.85
01일 1.4607.... 108.04.... 157.83.... 1.8010.... 1.1015.... 84.92(런던)
02일 1.4519.... 108.55.... 157.61.... 1.7836.... 1.1062.... 83.70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 대비 26.63포인트 하락한 1만 1516.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거의 250포인트 급등했고, 장중 고점 대비 장중 저점 사이의 격차가 318포인트에 달해 변동 폭이 한달 만에 최대치에 달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8.28포인트 내린 2349.24로 마감, 한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가 1277.58로 0.4% 하락했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ㅜ는 738.51로 0.1% 하락했다.

이날 S&P500 하위업종지수 중 에너지업종지수가 무려 5.2%나 급락했다. 그러나 이 덕분에 항공업종주들은 급등했다. 델타항공이 13% 가까이, 컨티넨털항공이 10% 가량 각각 상승했다.

금융업종지수는 장 초반 강한 상승세 이후 건설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을 계기로 후반까지는 상승 폭이 줄었다. 업종지수는 1.5% 상승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각각 15% 및 8.6% 상승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이들 업체의 우선주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매수' 종목에 리스트업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강세를 보였고, 한국산업은행과 출자를 협의 중이라고 알려진 리먼브러더스는 장초반 급등한 뒤 막판에는 0.3% 오름 폭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0.7% 하락한 가운데, 구글은 인터넷익스플로러에 대항하는 웨브라우저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0.4% 올랐다. 전주말에 이어 델의 주가가 4% 넘게 하락했고 HP 도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49.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드러냈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좋거나 예상범위 상단에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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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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