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사장은 2일 중구 계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영업이익률(7.5%)을 현대중공업(13.1%) 수준으로 3년내 끌어올려 큰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 배경에 대해 "대우조선은 동종업체이기 때문에 매일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인수 참여는 갑작스런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수 결정전까지 2가지를 크게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와 인수가격이 바로 그것.
이 부사장은 "조선업의 영업효율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키워 지속 개발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가격 추이 또한 지켜보다가 인수참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미 2달전부터 산업은행 M&A실에 대우조선 인수 참여와 관련 문을 두드린 상태였다는 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그는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에 대해서 "경영주도권과 수익률 분배 문제로 컨소시엄 구성 대상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또한 풋백옵션 등 여러 사항 때문에 컨소시엄이 어려울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는 "예비 법률 자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나왔다"며 "조선업 독과점 문제에 대해서는 EU판결이 나와봐야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현대중공업그룹(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금자산 규모만 해도 8조5000억원에 다다른다"며 "이는 충분히 대우조선 인수에 뛰어들 수 있는 규모"라고 자신했다.
대우조선노조의 동종업계 인수 반대와 관련, 그는 "현대중공업은 현재 노조관계가 완만한 상황"이라며 "대우조선노조가 구조조정 보장 이외에 다른 것을 요구한다면 이와 관련,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M&A에 대해서는 그는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에서 주택사업할 계획이 없다"며 "이미 해양플랜트 사업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시너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만큼 끝까지 참여할 것"이라며 "최고의 가격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가격을 써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