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향후 DII의 에비타가 300백만불 수준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미달 에비타에 대한 추가출자의 필요성이 상존한다"며 "이로인한 DII의 추가출자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의 DII에 대한 추가출자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두산중공업과 두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두산인프라코어의 DII 유상증자로 인해 그룹주 전체가 급락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의 DII(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에 대한 약 10억불 출자에 대한 여파로 인하여 두산중공업 및 두산 등 주요 그룹주 전체가 동반하한가를 기록. DII의 영업구조상 북미 및 유럽시장의 Exposure가 큰 상황에서 북미의 건설경기 하락이 1H08의 사업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향후 유럽시장 경기침체의 심화에 따른 실적부진 및 이에 따른 DII에의 추가출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DII에 대한 추가출자 가능성
두산인프라코어의 DII에 대한 추가출자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 그 근거는 금번 10억불 출자를 통하여 DII의 재무비율이 2008년말 기준 약 93%로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Debt/EBITDA ratio가 6.5배 수준으로 약정상의 최대한도인 7배를 소폭 하회하는 상황. 향후 DII의 EBITDA가 300백만불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미달 EBITDA에 대한 추가출자의 필요성이 상존하기 때문임. 유럽의 건설경기 침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어 DII의 실적에는 아직도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며, 주요 건설기계 업체들이 향후 2-3년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도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
- 두산중공업 및 두산이 DII 관련 직접적 재무부담을 질 가능성은 희박
그룹사 전체적인 주가가 급락한 현단계에서는 두산그룹에 대한 막연한 재무리스크에 대한 우려 및 회피보다는 두산그룹의 각 사별 재무리스크 및 향후 발생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됨. 설령 향후 DII의 실적부진으로 인하여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의 DII에 대한 추가적인 출자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모회사인두산중공업과 지주회사인 두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1)두산중공업과 두산은 DII의 차입금 및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에 대한 책임이 없으며, 2)향후 추가 출자 또는 자금대여가 필요할 경우에도 두산인프라코어가 충분히 자금을 자체 집행할 여력이 있기 때문임.
- 그룹주 투자전략 : 두산중공업,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순으로 선호
자체적인 개별 기업의 향후 성장성 및 추가적인 DII 관련 재무리스크의 부담 측면에서 볼 때, 두산중공업을 그룹 내 최선호주, 두산을 차선호주로 제시함. 두산중공업의 경우 원유가격 급등으로 인한 중동의 오일머니와 전세계적 원자력발전 확대로부터의 수혜를 등에 업은 발전부문의 성장잠재력, 두산의 경우 구조조정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모멘텀이 주가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여 추가적인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