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달러 부족 경계감이 시장을 감싸고 있어 달러 매수 요인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9분 현재 1086.50/80원으로 전날보다 4.70/5.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6.90원으로 전날보다 5.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80원대 초반선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달러 매수세로 상승흐름이 조금씩 강화돼 가고 있다.
특히 9월 채권 만기일 도래와 함께 경상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 나타나자 달러 매수 요인이 좀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08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7월중 경상수지는 전월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7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된 뒤 24억5000만달러 적자로 한 달 만에 적자 반전됐다.
올해 중 90억달러 적자전망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 매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1080원대 상승흐름이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를 매수하려는 세력이 워낙 많고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환율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시장 분위기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을 끌어올릴 만한 요소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러 매수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1090원대 경계감만 없으면 급등도 가능한 장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