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또한 하반기 컨테이너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상반기에 대부분 영업이익을 확보했던 벌크선 부문은 최근 운임지수 하락으로 상대적인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투자의견 Hold 유지, 목표주가 43,000원
현대상선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2008년 외형 및 영업이익은 급증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현 주가 대비 Valuation 메리트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반기 컨테이너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상반기에 대부분 영업이익을 확보했던 벌크선 부문은 최근 운임지수 하락으로 상대적인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8년, 2009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8.9%, 9.3%,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463원, 4,180원으로 양호한 수익구조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현 주가 기준 2008년, 2009년 PER은 각각 16.0배, 9.4배, PBR은 2.6배, 2.2배, EV/EBITDA는 각각 9.3배, 8.0배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주가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실적 대비 Valuation은 부담스런 수준으로 판단된다.
- 분기별 영업실적 호조 지속
현대상선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 8,267억원(53.1% y-y), 영업이익 1,601억원(166.8% y-y), 순이익은 108억원(-91.2% y-y)을 기록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벌크선 해운시장의 호조에 기인한다. 2008년 상반기에는 발틱운임지수(BDI)와 유조선운임지수(WS)가 급등하면서 벌크선 비중이 높은 해운사들은 영업실적 호조세가 나타났다. 2008년 상반기 기준 현대상선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컨테이너선 63.3%, 벌크선 36.5%, 기타 0.2% 등이며, 부문별 영업이익 비중은 컨테이너선 27.0%, 벌크선 72.8%, 기타 0.2% 이었다. 벌크선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적었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 하반기 벌크선(Dry+Wet) 해운시장의 하향 추세는 부정적 요인
현재(8월 27일) 발틱운임지수(BDI)는 7,050p로 고점이었던 11,793p(5월 20일) 이후 40.2%가 급락한 상황이다. 유조선운임지수(WS)도 현재 68p로 한 달간 급락세를 시현했다. 하반기 벌크선 해운시장의 약세로 인해 동사는 상반기 같은 벌크선 부문의 영업이익 호조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단지 3분기는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전형적인 성수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해운시장의 장기 하락 싸이클 리스크도 감안해야 할 시점이다. 대규모 선박이 지속적으로 인도되기 때문에 수급측면에서 부담이 될 전망이다. 클락슨에 의하면 8월 1일 세계 해운시장의 총선박 Capa는 11.2억DWT이며, 세계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5.7억DWT으로 전체 Capa 중 50.9%에 이른다. 향후 선박 인도량은 2008년 5,920만DWT, 2009년 1억 5,810만DWT, 2010년 이후에는 3억 5,240억DWT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