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개입에 차익실현 매물 등장, 낙폭 확대
-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수요는 지속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추정물량이 등장하면서 닷새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장초반부터 109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분위기를 연출하자 당국이 적극적으로 롱마인드 저지에 나섰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1083.90/1084.20원으로 전날보다 5.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3.90원으로 전날보다 5.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9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6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당국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개입으로 그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양상으로 돌아섰다.
최근에 당국은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하긴 했지만 그리 오랜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양상은 아니였으나 이날은 1090원대 초반부터 당국은 적지 않은 물량공세를 펼치며 강한 경고 메시지가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여건이나 수급상황은 여전히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나 현재 당국의 개입이 적극적으로 나와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또한 1090원대 초반에서는 역외쪽 차익실현 물량과 이월 롱 처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이 1090원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달러 매도개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090원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시장의 롱마인드가 다소 위축되면서 1090원대에서 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왔고 역외쪽 차익실현도 있었다"며 "이로인해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하방경직성은 강하고 꾸준한 결제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