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0.33% 하락한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인 6만3293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에도 6만원 전후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처지다. 자사주 매입 카드의 한계가 드러나며 지주사 전환 무산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굵직한 기관투자가들은 주가측면에서의 불확실성과 지주사에 대한 메리트 등 상반된 재료들을 따라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한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전중 4곳의 기관투자가들이 공시를 통해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 중 대한생명은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매수청구권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하는가 하면,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지주사 전환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히는 등 상반된 입장이다.
대한생명은 국민은행 주식 48만5497주(0.14%)를,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19만4059주(0.058%)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신한지주 자회사인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의 보유주식은 53만1600주(0.158%), 31만1819주(0.09%)다. 지분율 0.003%를 보유한 흥국투자신탁운용도 반대의사를 공시했다.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가 일주일 남은 만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의 의사표시는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한편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22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찬반여부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국민은행 주식 1689만5368주를 보유, 지분율 5.02%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