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개입이 현물시장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역외NDF선물 시장에서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외불안요소 등으로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크게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1037.60/90원으로 전날보다 1.8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37.70원으로 전날보다 2.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3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40원 하락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등락이 제한된채 소폭의 내림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5일간의 상승으로 약간의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한 시점에서 미국 금융주 불안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감, 국제유가 상승 등은 환율의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간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2.99달러 급등한 배럴당 116.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주간 석유재고 큰 폭의 감소세에 기인한다.
리먼브라더스 등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다우지수도 이러한 불안요인으로 하락하는 등 대외여건은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다.
국내증시는 1560선을 회복한 가운데 강보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역외쪽에서 나왔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현물환율에도 경계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외여건은 여전히 상승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거래량이 크지 않고 환율은 횡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라며 "환율의 상승추세는 여전해 개입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등락폭이 결정될 것"아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040원대에서는 경계감이 강해 뚫고 올라가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며 "거래부진속 소폭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의 롱마인드는 여전해 방향성 예측은 힘들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