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에서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9시20분 현재 각각 전날보다 450원(2.53%), 400원(3.29%) 오른 1만8250원, 1만2550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와 금호타이어도 각각 2.35%, 1.53% 상승한 3만550원, 731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급락 소식에 힘입어 3.22% 오른 4655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발행한 회사채 거래가 안되면서 시장에서는 유동성 위기가 거론되고 있으나 은행권에선 위기까지 거론할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멀쩡한 기업이라도 시장상황이 좋지 않으면 나쁜 조건으로 조달하고 어려움을 겪는 게 당연한 시장경제 매카니즘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제적으로 실물은 물론 금융여건이 비우호적인 때 겪을 법한 어려움이라는 시각인 셈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익스포저는 산업은행이 3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은행권이 7조 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이외 나머지 은행은 우리은행이 2조원 조금 못 미치고, 농협이 9500억원, 국민은행이 8000억원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여신규모를 보유한 산은 고위 관계자는 "금호측이 IR을 통해 자금조달 계획을 밝힌 만큼 타당성을 면밀하게 살핀 다음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유동성 위기를 거론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