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기적으로 조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4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9.92% 하락한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하락세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STX조선도 전일대비 12.03%, 8.40%, 7.65%, 6.64%, 급락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급락에 대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잇따라 수주 취소한 것에서 촉발됐다고 보고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체결한 619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월에 체결한 1970억원 규모의 PC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에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UBS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컨테이너선 8척 공급계약 해지가 영업에 즉각적인 충격은 없겠지만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에는 후판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성 하락, 발주 감소 등으로 조선산업은 상반기 보다 조금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주 추이를 보면 벌커선을 제외한 나머지 선종들의 발주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업항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CJ투자증권은 "현재 발주시장을 고려하면 오히려 선가상승과 후판가격 상승을 반영해 오히려 수익성이 높은 선박으로 비워진 도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조선업종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수주계약 해지 건은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이번 수주취소 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이번 취소건으로 수주 불황으로 돌아선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