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업은행의 실사를 거부해왔던 대우조선노조가 조만간 실사를 허용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실사 허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노조 관계자는 29일 "오는 30일 열릴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라며 "대우조선 매각 실사와 관련 노사간의 확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과 이세종 노조위원장이 지분 매각 관련 노사 공동위원회 확약서를 맺고 매각 작업에 협조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도 이와관련, "노조가 조만간 실사 저지를 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구체적인 실사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분매각 관련 노사공동위원회 확약서에는 ▲현행 단체협약(노사간 체결한 제반 합의서 포함)및 노동조합을 승계 ▲지분매각이후 전 구성원들 고용 보장 ▲안정적 매각진행과 그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배려 및 방안 모색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대우조선노조는 산업은행이 지난 3월26일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발표한 이후 줄곧 매도자 실사 과정을 저지해왔다.
이번 노사 지분매각 관련 확약서에 따라 대우조선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조선노조는 이와관련, 오는 30일 '대우조선노동조합과 산업은행의 매각 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