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기아차의 2/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모닝 내수판매 호조, 환율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앗지만 해외법인 지원을 위해 2000억원 정도가 지출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판매 대수가 감소햇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진이 높은 내수판매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수출단가 상승으로 탑라인의 질적 개선이 이뤄진데다 재료비 절감 등 강력한 원가구조 개선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올해 내수 호조와 수출 단가 인상으로 외형이 5% 늘어나고 환율 여건도 개선되어 2년 만에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며 "신차효과로 고질적인 탑라인 정체와 고비용 구조를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1.7%, 3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외형은 신차효과와 재고 조절 완료로 내수와 수출이 9.2%, 12.0%씩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외형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2008년 2.3%에서 2010년에는 3.3%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리스크 요인중 하나인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은 올해부터 축소될 것"이라며 "신모델투입으로 현지판매가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넘어서고, 환율상승으로 본사의 지원여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5대 판매법인 누적손실은 작년말 5818억원에서 2/4분기말에는 5400억원 수준으로 낮아졌고, 연말에는 4000억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소형급 신모델의 추가투입으로 해외법인들의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