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28년래 최악의 수준에서 크게 개선된 가운데 6월 내구제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밖에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는 등 세 지표가 강세를 보이자 신용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유로화 대비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주택시장과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자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유가가 2달러 이상 급락해 123달러 초반선으로 떨어진 것이 안도감을 확산시켰다.
하지만 이날 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소폭 반등에 그치자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주말 발표된 지표가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01포인트, 0.01% 하락한 72.8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4일 1.5671.... 107.40.... 168.32.... 1.9865.... 1.0370.... 95.84
25일 1.5697.... 107.88.... 169.36.... 1.9903.... 1.0368.... 95.58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버뉴욕맬론(The Bank of New York Mellon) 수석 외환전략가는 "아마 주택시장과 제조업체,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은 우리가 가장 희망하는 경제 상태일 것"이라며,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가시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시가 거시지표 강세와 유가 하락을 호재로 반락 하루 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이나 국제 유가 급락세가 이어진 것이 불확실성을 다소나마 제거했다.
이날 상무부는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8%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0.3%~0.1% 정도를 전망해 결과는 예상 밖에 호조세를 보였다. 약달러로 인한 수출 호조가 내구재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0.6% 감소한 연율 53만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이 전망한 50만 1000호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어서 달러화에는 호재가 됐다.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1.2로 잠정치인 56.6에서 크게 상향 확정됐다. 당초 시장은 56.0~56.6 정도를 전망했지만 결과를 이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날 엔/달러는 106엔 중반선에서 상승 출발해 급등세를 연출하며 장 막판 108엔을 테스트하다가 결국 107.88엔 선에서 마감했다. 한편 엔/유로 역시 167엔 후반선에서 강세로 출발해 수직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169.36엔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달러/유로는 1.5750달러 선까지 급등한 뒤 미국 거시지표 강세와 유가 하락 호재로 1.56달러 중반선까지 급반락 했지만, 전날 뉴욕 시장 종가대비로는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화는 전날 2주래 최저치에서 기술적 반등 양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