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23일자로 부실채권기금채권 8000억원어치를 만기 상환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이로써 공적자금 투입을 위해 모두 24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은 모두 상환했다. 대신에 아직 보유한 부실채권정리기금 5조원 가량은 오는 2012년 11월 말까지 그대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철휘 사장은 "부실채권 정리문제에 관한 한 국민부담을 완전히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캠코는 투입한 공적자금 39조 3000억원보다 3조 5000억원이나 초과하는 회수실적을 자랑한다.
외환위기 이후 캠코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자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 그리고 구조조정 결과 회수한 자금을 재투입하는 등 모두 39조 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들여 금융기관 부실채권 111조원어치를 인수한 바 있다.
캠코는 이렇게 인수한 부실채권을 국제입찰과 자산유동화증권(ABS), M&A 등 다채로운 매각기법을 동원한 끝에 지난 6월 말 현재 42조 80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율로 따지만 108.9%에 이른다.
물론 캠코의 최종 회수율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캠코는 매각 절차에 들어간 대우조선과 쌍용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구조조정기업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올해 3조원 내년에 추가로 3조원 등 모두 6조원 정도를 추가 상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철휘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기업 지분의 성공적 매각을 꾀해 공적자금 회수액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