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9% 상승한 1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 3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만 3100원(-2.24%)까지 떨어졌었다. 반등폭만 5%p가량이다.
이날 외환은행 노조와 HSBC는 은행명과 상장유지, 고용보장, 해외영업망 유지 등 경영전반에 관한 23개 사항을 적은 합의문을 작성했다. 특히 이번 합의문에서는 론스타 인수 당시 폐쇄됐던 미국 지점의 영업을 재기키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문 작성으로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세부적으로 논한 것은 처음"이라며 "HSBC가 아니더라도 향후 인수기업에 대한 기준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변수'로 매각작업이 진척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않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실 외환은행 노조나 HSBC, 론스타의 입장보다 정부의 승인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남아있다"며 "이번 합의문이 인수 본격화의 시그널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외환은행안팎에서도 론스타와 HSBC간 계약 만료시점인 이달말안으로는 정부승인이 나기는 어렵지않냐는 데 무게를 두고, 이번 합의문을 정부 압박용 카드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